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생산은 10.7%, 내수는 1.5%, 수출은 10.3% 줄어들었다.
생산이 줄어든 까닭은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때문이다. 조업일도 하루 줄어들어 전년 동월 대비 10.7% 줄어든 36만 3,457대를 생산했다.
내수도 국산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특히 중대형 트럭의 수요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대형 트럭은 1만 9,506대에서 1만 7,210대로 11.8% 줄어들었다. 아울러 전체 국산차 수요 역이 4.1%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는 14.2% 증가했다.
수출도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와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한 22만 3,855대 수출했다. 북미·중동·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EU지역 수출은 증가해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한 37.6억불을 수출했다.
자동차 지표에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친환경차 만큼은 예외였다.친환경차의 내수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37.9% 증가한 9,372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아이오닉, 니로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29.2% 증가한 1먼 9,290대룰 기록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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