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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도 800만명 육박…한국영화 흥행가도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전통적인 비수기로 통하는 3월에도 한국영화 관객 수가 800만명에 육박, 동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은 전년 동월 대비 81.1% 증가한 791만명을 기록했다. 멜로드라마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200만 관객몰이에 성공한데다 ‘리틀 포레스트’ ‘사라진 밤’ ‘궁합’ 등 다양한 장르 영화가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비수기 효과를 잠재웠다.

대작 외국영화의 공백 덕도 컸다. ‘블랙 팬서’와 ‘레디 플레이어 원’이이 각각 2월 중순과 3월 말에 개봉한 덕분에 중·저예산 한국영화들이 더 많은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이에 따라 관객 점유율도 한국 영화가 61.8%를 기록,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외국영화(38.2%)를 뛰어넘었다.



흥행영화 순위는 223만명을 동원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1위를 차지했고 ‘리틀 포레스트’(135만명), ‘사라진 밤’(131만명), ‘궁합’(116만명), ‘퍼시픽 림 : 업라이징’(103만명) 순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배급사 가운데선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3편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관객 점유율 17.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궁합’ ‘7년의 밤’ 등 7편을 배급한 CJ E&M이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영화 관객이 크게 줄면서 3월 전체 관객 수는 1,28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7.6%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은 1,0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줄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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