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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수도권 오피스텔 1만 2000여 실 공급.. 우수입지 오피스텔 눈길”

- 역세권에 상업시설까지 갖춘 수도권 우수 입지 오피스텔 공급 눈길

- 불안정한 아파트 시장,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 주목





올 초부터 시행된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비롯해 지난 1일부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양도세 중과 등 각종 규제가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아파트는 분양시장은 봄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지만, 거래 시장은 약간 주춤하는 분위기다.

봄 부동산 시장 상황이 이렇자 도심 소형 주거상품과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활용도가 높은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일 발표한 수도권 및 6개 광역시, 세종 등 9개 지역의 오피스텔 1500실을 표본으로 한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이 0.93%, 경기가 0.55%로 전분기보다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월세 수익 역시 수도권이 0.11% 늘어나 수익형부동산 상품으로서 입지를 튼튼히 했다. 이에 반해 非수도권 지역은 전체적인 지방 부동산 약화에 영향으로 세종 -1.05% 등 부산, 대전 주요도시들이 하락세를 보여 수도권과 대조적인 양상을 띠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수도권 도심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주거형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매매가격이나 월세 수익 등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의 투자 측면에서도 금리 인상 속도가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고 예금금리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수익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이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2/4분기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은 1만 2000여 실이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7411실로 가장 많고 ▲인천 3292실 ▲서울 1458실 순으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안양 범계역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다. 피데스개발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0번지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를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최고 지상 43층, 2개 동, 총 622실이며 전용면적 49~59㎡ 위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가 들어서는 (구)NC백화점 부지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는 초역세권으로 안양 평촌 신도시 내에서도 알짜로 손꼽히는 입지다. 지하철 범계역을 이용하면 강남역, 서울역까지 30분 대에 갈 수 있다. 길 건너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편리하게 갈수 있으며, 자동차로 인근 평촌IC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서울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 평촌 중앙공원이 있으며, 희망공원, 평화공원 등 도심 휴식 공간이 가깝다.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길 바로 건너에 롯데백화점이 있으며, 범계역 로데오거리 상권을 비롯해 인근에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이 있다.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며, 2021년 6월 완공 계획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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