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욱 김영광이 남극 생존에서 느낀 고충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3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남극’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진호 PD,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이 참석했다.
2016년 ‘정글의 법칙’ 뉴칼레도니아 편에 출연해 정글에 최적화 된 신체 조건과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보여준 김영광은 3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남극’의 최정예 멤버로 선정됐다.
김영광은 “능선 너머에서부터 눈보라 때문에 안보이기 시작했다. 백야 때문에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있다가 눈보라가 나를 덮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상상을 했을 때 가장 무서웠다”며 “춥고 고지대다보니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행동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겠더라. 그 점이 힘들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2011년 방송 시작 후 지난 7여 년간 전 세계의 오지와 정글을 누빈 ‘정글의 법칙’은 300회 특집을 맞아 지구상의 가장 극지인 남극에서 생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남극을 방문한 김병만, 전혜빈, 김영광 세 사람은 4박 5일 동안 태양열 에너지만을 이용해 남극 생존에 도전한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의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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