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토목의 강을 파고 불통의 벽을 쌓을 때 저는 서울시장이 돼 보통의 성실한 사람이 사는 세상을 위한 대전환을 이뤄냈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시민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서울시장을 하며)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는 동안 국가 경쟁력이 26위로 떨어지는 동안 서울 도시경쟁력은 6위로 올라섰다”면서 “지속 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을 통해 서울을 이제 세계에서 으뜸가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을 세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우상호·박영선 의원, 박 시장의 3파전 양상을 띄게 됐으며 민주당 경선은 13~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18~20일까지 1차 투표가 열린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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