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하지원이 12일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한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하지원을 비롯해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인피니트, NCT127 등이 참석했다.
하지원은 지난 1월 동생인 배우 故전태수를 떠나보낸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다. 열심히 홍보해서 러시아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곧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하지원은 지난 1월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맨헌트’의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하지원은 동생의 장례식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는 글과 함께 전태수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여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약 3개월 만에 근황을 전한 하지원의 행보가 기대된다.
/서경스타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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