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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쐐기골 잘츠부르크, 역전 드라마 연출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 팀 창단 최초

황희찬이 쐐기골을 터뜨린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2017-2018 유로파리그에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이탈리아 라치오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네 골을 몰아치며 4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4대 2로 졌던 잘츠부르크는 1,2차전 합계 6대 5로 앞서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얻어냈다.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은 이날 79분을 뛰며 2대 1로 앞선 후반 29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려 4강행을 도왔다.

황희찬의 득점은 지난달 1일 오스트리아컵 8강 아수트리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후 44일 만으로 시즌 12호 골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의 올랭피크 마르세유도 4강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은 8강 2차전 원정에서 CSKA 모스크바와 2대 2로 비겼지만 1차전 4대 1 승리에 힘입어 4강에 올랐다.



아스날의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은 1999-2000 시즌 후 18년 만의 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 1대 0으로 졌지만 1차전 2대 0 승리 덕분에 8강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랭피크 마르세유도 독일의 라이프치히를 꺾고 4강 행 티켓을 따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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