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중 한 명이 “직장에 같은 팀 여직원들이 김제도 형님을 좋아하지 않는게 고민”이란 문자를 보내오자 김제동은 바로 전화 통화를 했다.
김제동은 “여직원들이 왜 안좋다고 하냐”고 이유를 물었고 박 씨라고만 밝힌 청취자는 “너무 아재 감성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제동은 “말문이 좀 막힌다”면서도 “어떻게 극복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고 청취자는 “같은 시간대 전현무가 진행할 때부터 들었는데, 전현무 보다 라디오 진행을 잘하면 해결된다”고 명쾌하게 답을 내려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가수와 함께 팝송을 배우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코너에서는 스윗소로우의 김영우가 초대됐다.
대학시절 ‘독립문 김 선생’으로 불릴 정도로 잘 나가는 과외 선생님이었다고 소개한 김영우가 강의한 곡은 ‘축하합니다’(congratulation).김영우가 목적어와 that절 같은 문법을 설명하자 김제동은 “점점 너무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주 토요일이 작가 한분의 생일인데 아마 우리말로 부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MBC FM4U(수도권 91.9MHz)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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