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방세 고지서를 전자우편주소(E-Mail)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산시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전자고지 이메일 송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지서를 사이버지방세청 전자사서함으로만 송달했으나, 5월 말까지 전자고지 보안메일시스템을 구축해 6월부터 전자사서함 또는 납세자 본인이 신청한 전자우편주소로 고지서를 보낼 계획이다.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고자 하는 납세자는 16일부터 사이버지방세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사이버지방세청에 접속한 뒤 전자고지신청·해지 메뉴에서 전자고지 방법을 ‘이메일 고지서’로 선택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 납부 서비스를 늘려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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