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중국팬들이 멤버 세훈의 생일을 위해 역대급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뉴욕타임즈 전면 광고를 비롯해 전세계 곳곳에 생일 축하 광고를 내건 것이다.
지난 4월 12일은 엑소 세훈의 25번째 생일이었다. 이에 엑소 중국팬들은 그의 나이 숫자에 맞춰 전세계 25군데에 생일 축하 광고를 게재했다.
우선 뉴욕타임즈 12일자에 전면 광고를 냈다. 세계적인 일간지에 세훈의 사진과 축하 문구를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타워, 상하이 글로벌 하버(Global Harbor), 방콕 공항 등 전세계 방방곡곡에 생일 축하 광고를 했다. 지하철, 버스, 커피전문점, 영화관, 공항, 마트 등 곳곳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팬클럽 최초로 라디오 생일축하 이벤트와 삼성동 코엑스몰 빌딩 전면 광고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엑소 중국팬들은 중국 산시성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길을 위해 본명 ‘오세훈’의 이름으로 도로건설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훈의 이름을 빌려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등교길을 선물한 것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