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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국인 13개월 만에 증가세

기재부 "3월 방한 유커, 전년보다 13% 늘어"

유커로 꽉 들어찬 면세점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3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를 통해 지난달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3월보다 13.3% 늘었다고 밝혔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작년 2월(8.1%) 이후 13개월 만이다. ★본지 4월 11일자 1·7면 참조

이 통계는 외래 관광객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을 포함하는 법무부의 출입국 관리 기록을 토대로 한 잠정치로 아직 공식 통계가 아직 나온 것은 아니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둘러싼 갈등 이후 월 30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던 방문객이 지난달 40만 명 선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중국 당국이 한국 단체 관광 금지령을 내리면서 한국에 온 중국인 여행객이 같은 달 40.0% 감소했고 최근 12개월간 중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보다 30∼60%대 줄어든 수준에 머물러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리하는 월별 관광객 공식 통계는 매월 20일 전후에 발표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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