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무가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단 갑질 논란 의혹이 커지고 있다.
조현민은 회의 도중 대병을 던지고 광고 대행사 팀장의 얼굴에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전무는 바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현아 사장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갑질 논란에 조현민 전무는 자신의 SNS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 되는데 제 감정을 관리 못 한 큰 잘못”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12일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간 것으로 보인다고 한 매체가 전했다.
조현민 전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민핸행복여행중’, ‘휴가 갑니다’, ‘나를 찾지마’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사진=조현민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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