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1월 22일∼2월 28일 ‘장병 인권 보호 및 복지 강화’, ‘여군 확대 및 근무 여건 보장’, ‘개방형 국방 운영’ 등 국방개혁 분야에 관한 국민 제안 공모전을 통해 613건을 접수했다.
우수상으로는 이화여대 이수은 씨가 제안한 ‘장병 참여 재판’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이승용 씨가 제안한 ‘여군 선발 키 제한 기준 완화’가 선정됐다. 육군 소속 최승호 씨와 윤진욱 씨가 제안한 ‘병영 내 전자책 시스템 도입’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
국방부는 이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의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기관의 논의를 거쳐 국방개혁 2.0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심사위원들은 종합 평가에서 수상작에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국방정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돼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발전시킬 만한 가치가 있는 국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국방부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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