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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무, "대한항공 CF 속터져"...직접 출연까지? 현장에서 캐스팅

조현민 전무가 과거 대한항공 CF에 직접 출연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후 휴가를 떠난 가운데, 과거 대한항공 CF에 출연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조현민은 지난 2012년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 대한항공 광고를 보면서 속이 터졌다”며 “그때부터 광고마케팅을 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자옥의 ‘공주는 외로워’ 멜로디를 따서 CF송을 만들자고 했는데 아버지한테 ‘공부나 해라’고 혼났다”고 회상했다.



이후 대한항공과 진에어 광고마케팅을 총괄 지휘한 조현민은 직접 뉴질랜드 CF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외국인 배우가 아닌 한국인 배우를 쓰고자 했던 광고 감독의 제의를 받고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최근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가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사과했다. 이후 조현민 전문는 휴가를 내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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