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화순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목적의 타당성, 프로그램의 참신성 및 독창성, 지역문화 기반에 미치는 영향 등 11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화순군이 응모한 ‘시간여행 in 화순’ 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간여행 in 화순‘은 화순의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문학적, 연극적 요소와 미디어아트 영상을 결합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맞춤형 문화콘텐츠공연으로 올 하반기부터 매월 1회씩 능주면 역사관 일원에서 공연하게 된다.
화순군은 매회 공연 때마다 중국인 관광객 500명 등 총 2,500여 명을 유치해 중국 관련 문화자원을 활용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화순에는 화순적벽을 비롯해 주자묘, 정율성 유적 등 중국 관련 자원이 풍부하다. 또 최근에는 적벽탐방길을 조성하는 등 화순적벽 관광명소화 사업과 정율성 선생 기념관 건립 등 중국인 관광명소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중국 관련 문화자원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관광자원화 하는 등 관광기발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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