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24’에서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영광의 전사들’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달 18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역대 패럴림픽 최대 규모로 전 세계 49개국 56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역대 동계 패럴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관찰카메라24’는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 선수, 동메달을 획득한 파라아이스하키 팀, 그리고 국내 최초 동·하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타이틀을 목에 건 노르딕 스키의 이도연 선수 등 영광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신의현 선수는 지금 충남 공주시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퍼레이드와 각종 인터뷰, 강연 요청 등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는 그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7.5km 종목에서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출전 사상 최초의 금메달 따냈다. 또 15km 좌식 경기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며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신 선수는 2005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그가 불운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배경에는 밤 농사를 지으며 성심껏 뒷바라지를 한 어머니와 베트남에서 시집와 보양식으로 내조에 힘을 쏟은 아내 희선 씨가 있다. ‘관찰카메라24’는 평창 패럴림픽이 끝난 뒤 열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서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누군가의 아들, 남편의 일상으로 돌아간 신의현 선수의 하루를 관찰한다.
또 다른 감동의 주역은 바로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그들은 준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패배했지만 이탈리아와의 3-4위 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예고 없이 이뤄진 눈물의 애국가 세리머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동메달 골의 주역인 장동신 선수에게 듣는 ‘심장 쫄깃했던’ 경기 뒷이야기와 그들이 일궈낸 감동 스토리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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