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시장은 이날 화성시의회 개원 27주년 기념사 끝에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화성시장 선거에 불출마 한다고 말했다.
그는 “8년 동안 화성시장직을 맡아서 쉬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며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을 인용하며 한걸음 멈춰 서서 그동안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불출마의 배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선언을 한 예비후보자들의 면면들이 화성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됐고, 자신의 역할이 도약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민선 7기 시장은 더 높은 성장과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람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시민의 숙원사업인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 사업 지속 추진,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 등 정책을 계속 유지해줄 사람이 다음 화성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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