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유한국당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청와대의 ‘김기식 일병 구하기’가 납득되지 않는다. 김 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경제 상황이 심각하고 각종 재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김기식 일병 구하기가 최우선이냐’고 분노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일부 시민사회 단체의 ‘갑질’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며 “일부 시민사회단체 ‘삥뜯기’로 인해 순수한 마음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시민사회 단체가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 김기식 이 분 잘 모르는데 ... 자한당이 저리 반대하는 거 보면 경제 민주화의 적임자로 추정된다”, “김기식은 국민 눈높이에 딱 맞는 인물이네”, “김기식 사퇴시키려면 본인들 금뱃지 부터 내려놔라” 등의 반응은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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