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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미국은 장전돼있다” 시리아에 거듭 경고

화학무기 재사용 땐 ‘추가 군사행동’ 시사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은 장전돼 있다”고 말해 시리아 정부가 또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추가 군사행동에 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헤일리 대사는 이날 ‘시리아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프로그램에 상당한 손상을 가했다고 자신한다”면서 “시리아 정권이 독가스를 다시 사용한다면 미국은 장전돼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직접 통화했다” 면서 “시리아 정권이 우리의 의지를 시험할 정도로 어리석다면 이러한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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