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민박집에 출근한 윤아는 손님들의 조식을 준비하기 위해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윤아와 함께 김밥을 만들기로 한 이상순은 “한 번도 김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며 고민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때 윤아는 민박집 영업 첫날 챙겨온 ‘김밥 만들기 틀’을 사용하며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고, 독특한 비주얼의 ‘윤아표 햄 김밥’을 완성했다. 윤아의 솜씨를 지켜보던 소길리 살림꾼 이상순은 “윤아는 못 하는 게 없다”며 감탄을 표했다.
이튿날 조식 준비에서도 윤아의 요리 실력이 빛을 발했다. 이날 조식 메뉴는 녹차에 밥을 말아 먹는 일본식 요리 ‘오차즈케’. 전날 이상순과 함께 레시피를 정독해가며 조식 준비에 열을 올린 윤아는 처음 해보는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오차즈케의 맛을 제대로 살려내 모두의 칭찬을 받았다.
또한, 올해로 스물아홉이 된 윤아는 동갑내기 손님과 함께 아홉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던 중 그동안 바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이제 임윤아로서의 시간을 넓혀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폭설과 함께 변화무쌍한 날씨로 민박집을 고립 상태까지 몰고 갔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온 ‘효리네 민박2’의 이야기가 예고된다.
요리부터 고민 상담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직원 윤아의 모습은 15일(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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