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2’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송 초반 등장한 와플기계와 이효리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을 완판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민박2’에서는 옥주현과 이효리가 ‘블루레인’을 부르는 장면이 전파됐다.
이날 이효리는 옥주현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효리는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를 들고 핑클 1집 수록곡인 ‘블루레인’을 불렀고, 이에 옥주현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맞받아쳤다.
이효리의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가 전파를 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 연동되는 디지털 마이크로 핸드폰에 연결해 사용하면 마치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효리네민박2’의 효과는 이미 ‘윤아 와플기계’로 검증됐다. 윤아가 이효리 집에 방문하며 챙겨온 와플 기계는 전파를 탄 이후 어마어마한 주문량을 보였으며, 순식간에 재고가 소진돼 놀라움을 안겼다.
2월 초 판매량 급증으로 인해 전 물량이 소진됐던 해당 윤아 와플 기계는 당시 추가 생산을 의뢰, 3월 말 이후 배송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효리네 민박2’ 시청자들은 “와플기계 샀는데 아직 안옴”, “막상 와플만드는 건 별로 나오지도 않았다”,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는 진짜 필요해요. 집에서 노래부르면 그렇게 방이 노래방이 된다는”, “효리네민박 이제 곧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 “윤아와 손님 덕분에 저 기계 업체 사장님은 웃고 또 웃었다는 후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