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는 과거 음악 차트를 점령했던 슈가맨들과 함께 ‘갓 명곡 특집’ 제1탄으로 꾸며졌다.
유희열은 “음악방송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었다”며 “히트곡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배우 진선규는 제보자로 등장해 “제 나이 또래일 것”이라며 “히트곡도 많은데 그 중에서 추운 겨울에 들으면 좋은 노래다. TV에서 오랫동안 못본 것 같다. 꼭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유희열 팀의 가수는 이기찬이었다. 이기찬은 히트곡 ‘감기’를 무대에서 열창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기찬은 “가수로 무대에 선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며 “최근에는 드라마나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근황을 설명했다.
최근에는 워쇼스키 감독의 미국 드라마 ‘센스8’에서 배두나 동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센스8’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의문의 조직과 맞서게 되는 SF 판타지 드라마다.
이기찬은 “오디션을 보고 출연하게 됐다”며 “가수라는 선입견이 없어서 좋았던 것 같다. 신입 연기자로 봐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가장 수익이 좋을 때는 어느 정도냐”고 묻자 이기찬은 “자동차 한 대 가격”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기찬은 이날 ‘감기’에 이어 ‘미인’과 ‘비바 내 사랑’ 등을 열창하며 ‘발라드 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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