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재난과 사고 앞에 공무원의 무능은 ‘죄악’”이라며 유능해질 것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16일 행안부 직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내 소관업무가 아니면 관심조차 가지려 하지 않는 소극적 자세가 무능을 가져온다”며 “행안부 직원이라면 네 일, 내 일 따지지 말고 재난안전과 지방행정 모두 골고루 경험하며 서로 배워 더욱 유능해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목소리에 1차적으로 응답할 책무는 행안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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