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제출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도시재생 사업 대상 지역은 기존 부천 7개, 평택 7개, 성남 17개, 안양 7개 등 모두 38개소에서 수원 6개소를 합쳐 5개 시 44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와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계획이다. 지난 2013년 12월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수원시는 도로부터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을 받아 앞으로 수원 매산동(2), 행궁동(1), 연무동(1), 세류2동(1), 매탄4동(1) 등 5개 동 6개소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수원시는 행궁동·연무동에는 역사자산 활용과 아동·청년 맞춤 프로그램 운영, 매산동은 상권 활성화 및 생활환경 개선, 세류2동은 수원비행장 이전 대응, 매탄4동은 주차장 조성비용을 지원하는 그린파킹과 주민 공동체 회복 등 재생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 진단 결과 42개 행정동 중 52%인 22개 동이 쇠퇴지역으로 분류됐다. 시는 이 가운데 이번 6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 성화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유형별로는 일반근린형 5개소, 중심시가지형 1개소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31개 시·군 전체가 도시재생 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통해 구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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