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시 김영록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 예비후보를 직접 만나 이같은 뜻을 전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비록 당의 정체성을 놓고 그동안 김영록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기여하고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사람이 전남도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 순리라 생각해 김영록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과 후보 선출이 위기의 전남 정치 혁신을 통해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 확보와 호남정치를 복원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의 후보가 승리하는데 다함께 손잡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단합을 호소했다.
신 예비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동안 김영록 후보를 적극 도와 전남도정의 발전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15일 실시한 전남도지사 1차 경선에서 김영록 예비후보는 40.93%의 득표율을 기록해 장만채 예비후보(32.50%)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신 예비후보는 26.58%의 득표율을 보였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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