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음성파일에 이목이 쏠렸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 조현아에 이어 ‘갑질 논란’에 사로잡힌 것.
특히 이번 논란은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음성파일’이 함께 공개되면서 더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앞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하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에 내부고발자가 ‘조 전무가 내부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 파일’을 폭로했다.
폭언 현장을 녹음한 제보자는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명 ‘조현민 음성파일’에는 지속적으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과 욕설 등이 포함돼 있다.
제보자는 “녹음을 한 날짜는 공개하지 말아달라”며 “(조 전무의 폭언과 욕설이) 워낙 일상적이라 시점을 밝히지 않는다면 언제였는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의 욕설은 매우 일상적인 일로,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 전무가 화를 내면 으레 ‘또 시작했네’라고 속으로 생각하곤 했다”고 언급했다.
[사진=JTBC 뉴스화면 챕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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