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함소원의 웨딩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함소원은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행복한 표정으로 웨딩 사진을 촬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남편이 잘생긴 건 알았지만 오늘 보니 더 잘생겼다”며 “30대에 안 나타나더니 (이제야 나타났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남편이 애교가 많냐는 질문에는 “뽀뽀해달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나이 들어서 결혼하는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 미쳤다고 할까봐 걱정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에 대해 함소원은 “의류 사업가”라며 “만난지 2시간 만에 ‘너 내가 먹여 살려도 돼?라고 물었다. 그 이후 매일 만나게 됐다”고 연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진화는 “너무 귀여웠다. 첫 눈에 반한다는 걸 믿으시냐. 저는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편의 재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많다. 함소원은 “엄청 부자는 아니다. 큰 농장 운영하는데, 규모는 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생인 함소원과 1994년생인 진화는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함소원은 2003년 싱글앨범 ‘So Won No.1’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영화 ‘색즉시공’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까지는 중국에 진출해 광고와 영화, 드라마를 찍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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