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희귀병 척추분리증을 앓고 있는 이은하는 진통제 부작용으로 3개월 사이 15kg이나 체중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수술을 하면 일을 할 수 없기에 버티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았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이 생겼다고 말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만성적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어나는 질환이다. 쿠싱증후군 환자는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고, 비정상적으로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며(물소혹), 배에 지방이 축적되어 뚱뚱해지는 반면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을 보인다.
다른 방송에서도 이은하는 “내 얼굴을 내가 못 알아볼 정도가 되니 힘들다. 약 없이는 못 일어날 정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선글라스를 쓸 수밖에 없다며 “이(현재) 모습은 못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에 자꾸 안경을 쓰게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