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남북한의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에 위치한 자신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들(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자기 될 리는 없어도 긍정적으로 검토했음 좋겠다” “휴전상태만 몇십 년째야. ㅠㅠ” “종전되면 군대 없어지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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