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공포의 미세먼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악의 미세먼지로 뒤덮였던 대한민국의 어느 날, 도와달라는 다급한 제보가 도착했다. 제작진은 자신을 공격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도저히 집에서 살 수가 없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주인공 이소망 씨를 만났다.
밖에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녀는 집 안에만 들어가면 눈이 따갑고 피부가 가려우면서 붉게 달아오른다고 한다. 제작진이 방문한 주인공의 집 안 상황은 일반 집들과 모습이 달랐다. 천장에서 미세먼지가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포인트 벽지, 비닐, 고무판, 아크릴판까지 총 30겹을 덧대어 그 두께는 무려 25cm에 달한다. 심지어 주인공은 한겨울에도 잠을 잘 때는 미세먼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풍기를 돌리고, 창문을 열어두며 생활한다고 한다.
편히 쉬어야 하는 공간에서 물 한 모금조차 편히 마실 수 없는 공간이 되어버린 집.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공 말에 의하면 미세먼지가 바깥에서 오는 게 아니라 천장을 통해 윗집으로부터 내려와 자신을 공격하는 거라는데. 전문 기관을 동원하여 확인에 나선 제작진은 과연 공포의 미세먼지의 원인을 밝힐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밝혀진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81회는 4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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