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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거목(巨木)과의 사투 벌목과 나무 집 제작 현장 속으로





18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거목(巨木)과의 사투 벌목과 나무 집’ 편이 전파를 탄다.

산에서 울려 퍼지는 굉음. 이른 아침부터 벌목공들의 작업이 시작되었다. 기계톱 하나를 들고 20미터가 넘는 거목과 싸우는 벌목공들. 자칫 방심하면 벌목 중이던 나무가 다른 나무에 걸려 동시에 쓰러지거나 나뭇가지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그리고 거목과 씨름하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나무 집을 짓는 목수들이다. 거목으로 뼈대를 세워 집의 골조를 만들고 위험천만한 지붕 작업까지. 거목과 싸우는 사람들 벌목공과 나무집 짓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 높이 20m, 무게 1t이 넘는 거목을 베어내라! 벌목 작업

이른 새벽,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작업자들이 있다. 이들은 목재를 얻기 위해 나무를 베는 벌목공이다. 하루에 무려 100톤이 넘는 거목을 베어내는 작업자들. 벌목된 나무들은 펄프 만드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제재소로 가서 2차 가공이 된다. 기계톱 하나로 나무를 베는 작업이기에 이들은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거목이 쓰러지면서 작업자를 덮칠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베는 것도 힘들지만 나무를 옮기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 산속까지 중장비를 몰고 와서 나무를 모으고 트럭에 상차까지 해야 작업이 완료되기 때문이다. 위험한 현장에서 묵묵히 산림자원을 개발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나무로 만드는 건강한 집! 나무 집 제작 현장

아침부터 원목을 가득 실은 트레일러가 제재소에 도착한다. 100년이 넘는 거목의 무게는 무려 300kg가 넘는다. 거대한 편백나무 원목을 옮기고 가공까지 마친 나무가 도착한 곳은 나무 집 공장. 나무로 뼈대를 세우는 골조작업은 4일이 걸린다. 높은 지붕과 복층을 만드는 일 어느 하나 녹록지 않다. 시공 과정에서 하루 3,000개 이상의 못을 사용하여 팔이 남아나지 않는 작업자들. 그리고 나무 집 안에 들어갈 계단형 서랍과 홈 바, 침대 등 수제가구를 만드는 가구 팀 목수들. 드디어 시작된 나무 집 이송 작전.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옮기는 과정에서 공장 건물에 부딪힐 위기까지! 과연 이들은 무사히 나무 집을 옮길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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