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에서 산후조리까지 원스톱으로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2호점’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의료원에 들어선 2호점은 17억원을 들여 600㎡ 규모로 신축해 10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건강실, 좌욕실 등 산모들의 산후조리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공의료원이 운영하는 산후조리시설인 만큼 모자동실을 운영하고, 신생아실에는 바깥 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양압격리실까지 운영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적으로 전남 2곳을 포함해 서울 송파, 경기 성남, 강원 삼척, 충남 홍성, 제주 서귀포(2개소) 등 총 8곳이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