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서울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의 2단계 공사가 본격화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도매권역에서 첫 번째로 재건축에 들어가는 채소 2동 임대상인들이 이전을 최근 마무리했다. 공사 측은 1단계로 2,795억원을 투입해 ‘가락몰’을 지은 뒤 직판상인 1,000여 명을 이전시켰다. 2단계는 도매권역 내 건물을 순차적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채소 1동·수산동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962억원을 들여 재건축하고 2022∼2024년에 과일동을, 2024∼2025년 공동배송 장을 재건축하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된다. 현대화사업이 끝나면 가락시장 건물 연면적은 28만㎡(8만4,700평)에서 51만㎡(15만4,275평)로 확대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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