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18세 연하 남편과의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올해 25세 중국인으로 패션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님이 거대한 농장 소유주며, 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드레스와 한복 등을 갈아입고 촬영 내내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촬영 내내 눈을 마주치며 뽀뽀하는 등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잘 생긴건 알았는데 오늘 보니까 더 잘생겼다. 30대에 오래 기다렸는데 이렇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만난지 두 시간 만에 (남편이) ‘내가 너 먹여 살려도 되냐’고 프러포즈했다”며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한 달 내내 만났는데 그 뒤에 또 결혼하면 안되냐고 하더라”고 결혼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남편 진화는 “(함소원이)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뻤다. 귀업고 피부도 좋아 첫 눈에 반했다”며 “부모님이 심하게 반대하셨지만 허락해주셔도 결혼하고 허락 안 해주셔도 결혼하겠다고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나이차 외에도 진화가 중국에서 대단한 부자라고 알려져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함소원은 “엄청 부자는 아니다. 아버님이 아주 큰 농장을 경영하신다. 규모를 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권은 함소원에게 있다고. 진화는 “결혼 후 돈 관리를 아내가 한다. 용돈을 100만 원씩 주는데 상관없다. 아내가 주는 만큼 쓰면 된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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