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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남편 윤상현vs주치의 김태훈, 피할 수 없는 첫 대면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윤상현과 김태훈의 첫 대면이 포착돼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성을 촉촉히 적시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 측이 오늘(19일) 방송을 앞두고, 한혜진(남현주 역)을 사이에 둔 윤상현(김도영 역)-김태훈(장석준 역)의 숙명적인 첫 만남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7-18회 방송에서는 도영이 현주(한혜진 분)의 뇌종양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현주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무너져 오열하는 도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미어지게 만들었다. 동시에 도영이 현주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현주-도영 부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오늘(19일) 방송에서 도영과, 현주의 주치의이자 그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남자이기도 한 석준이 조우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윤상현-김태훈은 병원 로비에서 마주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윤상현은 심각한 표정으로 김태훈을 바라보고 있는데 윤상현의 눈시울이 점차 붉어지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김태훈은 윤상현의 등장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적잖이 당황한 모습. 서로를 응시하는 두 남자의 모습에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르며, 이들이 만나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앞서 도영은 현주와 석준의 포옹을 목격한 바 있다. 이에 도영이 석준을 찾아간 이유가 ‘현주의 주치의’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동시에 두 사람의 만남이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도영-석준의 만남은 도영이 현주의 병세를 알고 난 후 겪게 되는 심경의 변화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도영-석준의 만남을 통해 더욱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오늘(19일) 오후 10시에 MBC를 통해 19-20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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