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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정승우, 만남부터 결혼·이혼까지..14년 인연 ‘마침표’

배우 왕빛나와 프로골퍼 정승우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한다.

사진=리즈웨딩 제공




19일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왕빛나가 남편인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 11년 만에 성격차이로 이혼 조정 협의 절차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04년 왕빛나의 동생 내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정승우는 왕빛나의 순수한 모습에 끌렸고 왕빛나는 자상하고 매너 좋은 모습에 반했다. 특히 왕빛나는 한 행사에서 프로골퍼지만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등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사귄 지 한 달째 되던 날부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후 3년 간 교제하며 두터운 정을 쌓았다. 지난 2007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09년 첫 아들에 이어 2015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 11년 만에 성격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정승우 골퍼는 지난 1998년 골프계에 입문, 2003년 세미프로에 입단했으며 이후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2016년에는 ‘SBS골프 아카데미’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SBS ‘하늘이시여’로 스타덤에 오른 왕빛나는 ‘못난이 내 사랑’ ‘황진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 출연 중이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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