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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황전원 “세월호 특조위 방해 지시? 절대 받은 적 없다”





‘블랙하우스’ 강유미가 황전원에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1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가 세월호 2기 특조위 황전원 상임위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미는 황 위원에게 “왜 굳이 또 세월호 특조위원을 하게 됐냐”고 물었다.

하지만 황 위원은 “할 말이 없다”며 사무실로 들어가 버렸다.

이후 황 위원은 강유미를 피해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빠져나갔고, 강유미는 끈질긴 추적 끝에 다시 황 위원을 찾아내 재차 질문을 던졌다.



황 위원은 “지난 1기 진상규명소위원회를 비상임위원으로 했는데 조사가 마무리된 건 한 두건에 불과하다.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해 거기에 좀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강유미는 “세월호 특조위 방해지시를 받은 적 없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황전원 위원은 “절대 없다”고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월호참사 특조위 1기 위원으로 활동한 황 위원은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대 총선 당시 경남 김해 을 출마를 결정해 1기 특조위에서 제명됐다. 뿐만 아니라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조사에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유가족들은 황 위원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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