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10분까지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오후 1시50분부터 2시20분까지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상공에서 화려한 공중기동과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며 축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 비행장에서는 공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연례행사인 ‘스페이스 첼렌지(Space Challenge) 2018’ 대회 서울·성남 지역 예선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공군 관계자는 “서울 공항 주변은 평소에도 군 수송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의 비행으로 항공 소음에 익숙한 지역이지만 비행 제한 구역인 여의도 상공에서의 축하 비행에 놀라는 시민이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의도 상공 축하비행은 은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평화의 함성’ 행사 시에 30분간 곡예 비행을 펼친다.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은 지난 17일 오전과 오후에도 서울 상공을 날아 비행음에 놀란 시민들이 신고하는 등 작은 소동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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