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의 진행을 맡은 주진우 기자와 배우 김의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과거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주진우 기자는 “10년 동안 쫓아다닌 사람이 구속됐다. 복잡하고 미묘한 기분이다. 물론 국민들에게는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함께 진행을 맡은 김의성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불행이라고 한다면 정파적이다. 죄를 지은 자는 누구이건 간에 처벌받는다고 생각한다. 사필귀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주진우 기자는 “불행이라는 건 전 대통령의 비리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상처라는 것이다.”라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트’가 삼성과 전경련의 보수단체 후원 의혹에 대해 단독 보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지난 2014년 9월 일베(일간베스트,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의 단식 농성을 조롱하는 폭식 투쟁을 한 것과 관련, 삼성과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이 이를 후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일베 회원뿐 아니라 자유청년연합, 새마음포럼, 교학연 등 보수단체들은 세월호 단식 농성을 하는 시민들 앞에서 치킨, 피자 등 음식을 먹으며 폭식 투쟁을 진행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에 “폭식 투쟁은 패륜이자 반인륜, 약자를 조롱하는 폭력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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