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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조현아 사퇴, ‘대한’이라는 국가적 이름 박탈해야 ‘국민청원 10만명 ↑’

조현민-조현아 사퇴, ‘대한’이라는 국가적 이름 박탈해야 ‘국민청원 10만명 ↑’




갑질 논란에 이름을 올린 조현아, 조현민 자매가 현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을 사퇴토록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공개했다.

조현민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컵을 던지는 등 갑질을 휘둘렀고, 조현아는 승무원을 모욕하며 이륙을 앞둔 항공기를 회항하게 만든 바 있다.

권력을 쥐고 습관처럼 일삼았던 행동들이 세간에 폭로되며 결국 조양호 회장은 두 사람을 현직에서 물러나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몇 백건이 넘는 대한항공 갑질에 대한 국민 청원이 이어지고 있고 급기야 대한항공 개인회사에 ‘대한’이라는 국가적 이름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글에 10만 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다.

이에 결국 조양호 회장은 두자매 조현민, 조현아을 사퇴시키겠다고 밝힌 것과 함께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대한항공 경영진을 쇄신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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