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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소기업제품, 동유럽시장서 157억원 수출 성과

대전시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세르비아(베오그라드), 폴란드(바르샤바), 그리스(아테네)에 유럽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계약추진 322만4,000달러(35억원), 수출상담 123건 1,114만9,000달러(122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세르비아(베오그라드), 폴란드(바르샤바), 그리스(아테네) KOTRA 무역관이 주관한 사절단에는 드림티엔에스, 에스디코리아, 지씨아이, 페인트팜, 샤인광학, 삼원특수, 에프에이 등 우수한 소비재 제품을 생산하는 대전지역의 6개, 세종지역 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은 해외바이어가 운영하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및 단체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코트라 무역관 현지 직원의 업체별 1대 1 매칭 지원으로 계약 성공률이 높아져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동유럽 경제성장에 따른 내수소비 증가로이어지는 경제패턴 진단으로 소비재용품을 집중 공략하면서 수출 상담과 계약이 활발하게 진행돼 향후 수출 지역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지 바이어들은 참가업체의 우수기술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깊이 있는 수출 상담과 계약을 진행했고 이는 동유럽시장에서 대전의 소비재 제품 판로가 확대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동유럽시장에서 대전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인기가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무역사절단 파견을 비롯한 전시회, 박람회 등에서 좋은 결실이 기대된다”며 “참여기업의 제품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적인 해외 지사화 및 현지화 사업과 사후 출장 지원 사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14개국 22개 도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해외 전문 박람회에 51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해외 통상사무소가 있는 일본, 중국, 베트남 3개국에서 수출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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