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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버닝' 이창동 감독, "8년 만에 복귀..기대+긴장돼"

이창동 감독이 ‘버닝’을 미스터리한 영화라 정의했다.

이창동 감독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동 감독,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2010년 ‘시’ 이후 8년 만에 복귀작 ‘버닝’을 내놓은 이창동 감독은 “영화 개봉 직전에는 항상 기대와 긴장을 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버닝’은 관객들에게 좀 다른 방식으로 다가가는 영화라 더 그렇다”라며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카테고리이기도 하지만 그것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또는 이야기에 대한, 영화 그 자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확장한다. 영화 자체가 미스터리하다”고 전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5월 1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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