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TV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3일 앞두고 대북 전문간들이 총출동하는 토론을 마련했다.
오늘 밤 12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인 MBC ‘100분토론’ (진행 윤도한 논설위원)에서는 한반도의 운명을 가르게 될 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남북 관계의 최전선을 지켜온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 남북정상회담과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남북정상의 공동선언문에 담기게 될 내용도 전망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또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등 각국의 연쇄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도 타진해볼 예정.
이를 위해 국내 대북문제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DJ정부에서 대북특사를 다녀온 박지원 국회의원과,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대북 문제 전문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직접 출연해 남북정상회담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을 함께 짚어본다. 또 학계에서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조성렬 수석연구위원과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김준형 교수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지 외에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라는 선제 조치에 나서면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고, 동시에 한반도 주변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전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100분 토론’을 통해 사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부분을 미리 생각해 볼 있다.
MBC ‘100분 토론’은 오늘(24일) 밤 12시 20분에 윤도한 논설위원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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