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장희가 연세대 입학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24일 오전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이장희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그에게 “원래 작곡 공부를 하셨냐”고 물었지만 이장희는 악보를 못 읽는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전했다.
수 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이장희는 “기타를 치기 때문에 작사를 하면 기타로 함께 연주해보는 것이다. 작사는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한다. 음악이 화려할 필요 없다. 가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작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건 너’를 하루 만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1절 가사를 쓰고서 완성하지 못했다. 친구들에게 들려주니 좋다고 하더라”며 “소설가 최인호와 굉장히 친하다. 2절을 만들어달라니, 금방 만들더라”고 언급했다.
이장희는 “그냥 스튜디오에 가서 기타를 치며 노래한다. 코드만 나누고 전체 진행에 대해 설명한다. 함께 음악하는 친구들이 즉흥적으로 음을 더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30번쯤 내가 노래를 했을 때 끝나있다”고 밝혔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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