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구미시가 시가지 14개 주요 도로 구간에 있는 170개 신호 교차로에 대한 신호체계 연동화 사업을 최근 완료한 결과 통행속도가 평균 18.8% 향상됐고 지체시간이 40%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신호체계 연동화 사업으로 이 구간 차량 속도가 30.4㎞에서 36.1㎞로 높아졌고 지체시간은 52.3초에서 31.4초로 줄었다. 특히 옥계 사거리는 교차로 내 꼬리물기, 차량 엄킴 등이 매일 반복됐으나 신호주기 증가와 신호현시 순서 변경 등을 적용해 이 문제가 해소됐다. 구미시는 이번 교통신호연동체계 구축은 저비용으로 통행시간을 줄여 물류비용과 대기오염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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