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윤희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한 정윤희는 유지인, 장미희 등과 함께 전설의 트로이카로 불리던 최고의 영화배우였다.
정윤희는 한 영화사가 공모한 연기자 모집에 떨어졌지만, 우연히 영화인들의 눈에 띄어 이경태 감독을 소개받아 영화 ‘욕망’을 촬영했다.
또한, 한 감독은 이경태 감독에게 “정윤희 같이 가능성 있는 얼굴을 대담하게 쓰라”고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970년대 스타 정윤희도 불륜으로 인해 간통죄로 구속당했다.
그는 1984년 당시 조규영 중앙산업개발 전무 이사와 간통 사건에 휘말려 조 씨의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당했으며 조 씨는 부인에게 위자료를 주고 합의 이혼했다.
이어 두 사람은 유치장을 나와 같은 해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2013년 TV조선 ‘뉴스쇼 판’에서는 정윤희의 모습을 30년 만에 단독 포착했다.
방송에서 정윤희는 은퇴 후 오랜 시간이 지나 다소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이며 주변 상인은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하고 검소하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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