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 보행자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또한,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테러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CNN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손더스 토론토 경찰서장은 “흰색 밴 한 대가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사고 후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며 “부상자는 15명으로 각기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국민 3명에 대한 피해 추정 신고가 접수돼 이 중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손더스 서장은 “용의자는 승합차 운전자인 25세 남성 알렉 미나시안으로 현장에서 도망가려 했으나 곧 체포됐다”며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고,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 용의자는 온타리오 주 리치몬드 힐 출신으로, 범행에 렌터카를 이용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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