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 기술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차원(3D) 캐릭터 생성 기술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등 총 4개 과제에 3년간 187억 원을 투자한다.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는 대규모의 문화 공간을 증강현실 클라우드로 구성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기술’ 과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문화 콘텐츠 판매자·구매자·개발자 등이 직거래를 통해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하면서 콘텐츠를 유통, 공급할 수 있는 탈중앙 플랫폼을 개발해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차원(3D) 캐릭터 생성기술’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평면(2D) 원화에서 3차원(3D)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관련 산업의 제작 공정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과제는 실감형 콘텐츠로의 2차 확산을 고려해 공연 제작 단계부터 인공지능, 로봇, 센서 및 실가상 정합 기술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산업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지정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기술개발부터 시범 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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