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사태를 두고 가족력이라고 표현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출연해 MC 남희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대한항공 오너 일가 갑질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중권 교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논란 때) 가족력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정말 가족력이더라”라며 “어머니(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무섭더라. 제가 볼 때 땅콩 회항 때도 녹음기록이 있었다면 비슷했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기들이 울다가 자기 울음에 자기가 자지러지는 게 있다. 자기 분노에 자기가 자지러져서 신 내린 상태에서 흥분하더라”라며 “우리 어렸을 때부터 자라면서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배운다 사회적으로 남의 시선을 통해 자기를 객관화한다. 그런데 어머니부터 그러니까 교육이 안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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