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로 김안(41·사진) 시인이 선정됐다고 이 상을 제정해 운영하는 월간 ‘현대시’가 25일 밝혔다. 수상작은 ‘파산된 노래’ 외 9편. 시인은 2004년 ‘현대시’로 등단해 시집 ‘오빠생각’ ‘미제레레’를 발표했다. 월간 현대시는 시인이 “말의 사회적 삶과 궤를 함께 아우르는 이미지와 진술을 통해 사회와 현실의 구조, 그 구조 속에서 목매고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는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6시30분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바실리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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